서울시가 지금까지 흘려보냈던 빗물을 땅에 가두고 활용하는 정책을 통해 환경도시로 거듭납니다. 서울시는 오늘(4일) 땅속으로 흡수되지 않고 유출되는 빗물을 최대 38%까지 가두고 이용하는 '빗물 가두고, 머금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무너진 생태 환경을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앞으로 건축물과 주택 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 분야에 가능한 다양한 시설을 적용해 많은 양의 빗물을 가두고 활용할 방침입니다. 문승국 서울시 물관리국장은 "가능한 많은 빗물이 서울 도심 땅속을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은 자연과 공생하는 환경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