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수부터 정리해달라. 오늘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410선 아래까지 밀렸지만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하면서 1430선을 탈환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늘면서 다시 밀려 1420선 공방을 벌였고 1426.43으로 마감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들이 매수로 지탱했다. 특히 개인들은 닷새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지금이 바닥권이라고 인식하는 모습이다. 사실 최근 주가 급락은 어떻게 보면 주식시장 자체보다는 외환시장발 불안감이 컸는데 오늘은 환율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고 지수도 1400선 정도면 바닥권이지 않겠느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 기관은 장중 내내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갈피를 잡지 못 했다. 어제에 이어 연기금, 증권, 보험 등의 기관에서 사들였다. 반면 투신권의 입장이 애매했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이어가 어제보다 12포인트 가량 오른 438.44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그동안 개인 투매로 지수가 급락했는데 어느정도 시장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엇다. 환율은 상당히 안정세를 보였다. 어떤가. 닷새만에 급락. 어제보다 18원 내린 1129.10원을 기록했다. 어째튼 그동안 너무 올랐다는 것 때문에 자연스런 하락이 일어난 것 같다. 차익 실현한 매물들도 상당히 나왔고, 정부의 지속적인 구두경고도 있었는데 1150원선을 앞두고 어느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완전히 진정됐다고 보긴 어렵다. 과거 금융당국은 원달러 환율 1150원선에서 개입을 해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학습효과가 작용한 것. 때문에 당분간 1150원에 대한 경계감은 있되 하한선에 대해서는 1130원대가 지지될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종 흐름은 어땠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자는 IT주 약세에 자사주 매입 여부에 대해서도 미정이라고 발표하면서 하락했다. 그 외 그동안 낙폭과대주인 기계와 금융, 은행주가 상승했다. 코스닥은 투매성 물량으로 인한 낙폭과대주들이 상승을 이끌면서 거의 전 업종 상승 마감했다. 환율이 진정돼 다행이다. 그동안 주식시장의 불안감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이에 대해 금융당국에서도 나선 것 같은데 어떤가. 사실 시장 불안감이 9월 들어 극대화됐다. 평소같으면 악재라고 할 수도 없는 '설'이 한번 퍼지면 개별 종목들은 바로 하락하는 장세가 반복됐다. 결국 오늘 금융당국도 경고 카드를 꺼냈다. 증권 시장의 악성 루머들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것. 특히 금융당국은 그동안 공매도를 주도해 온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언비언 확산의 진원지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시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용의선상에 올려논 상황이다. 또 당국내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아예 공매도 자체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해 검토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의태 기자 리포트와 증권업계 전문가 통해 들어보도록 하자. **** 외국인들이 공매도 진원지이다... 사실로 밝혀지자면 파장이 클 것 같다. 먼저 실제 업계 분위기는 어떤지 한번 알아보겠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전략 팀장 연결돼 있다. 정부, 외국인 공매도 금지 조치 가능성은 수급에 긍정적. 단, 그 시점 단언한 예측은 경계 연결이 되신 김에, 오늘 환율 시장 어떻게 보셨나. 환율이 이제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있는데 이대로 유가 하락, 환율 진정세가 이어지면 우리 시장도 결국 바닥 다지기 국면으로 볼 수 있겠나. 유가 하락 및 환율 진정 => 유가 하락은 양면성/ 경기 반전 신호전까지 유가 하락 효과는 제한적이며 환율은 점차 안정되며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 오늘 특징이 낙폭과대주들이 많이 올랏다. 이런 종목들 중심으로 앞으로 어떤 종목들 을 눈여겨 봐야 하겠느냐. 낙폭과대주, 추가 반등을 예상 하지만 낙폭전 가격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