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닥 지수가 2%대 이상 오르며 보합권에서 등락중인 코스피 지수와 비교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2P(0.17%) 오른 1429.31을 기록중인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97P(2.81%) 오른 438.34를 나타내고 있다.

NHN이 4%대 오르는 것을 비롯해, 태광, 성광벤드가 각각 7%대, 10%대 뛰는 등 조선기자재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증권의 남정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락장에서 코스피 시장은 프로그램 매수세 덕분에 코스닥 시장에 비해 잘 버텼지만, 코스닥은 그렇지 못해 상대적인 하락폭이 컸다”며 “낙폭이 과대했던 코스닥 우량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