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48)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뽑혔다.

박 박사는 에너지 변환 효율을 11% 이상 높인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 및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태양빛을 전기로 바꾸는 장치로 빛을 일정 정도 투과하고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별도의 태양전지 설치 장소가 없더라도 건물 유리창에 부착하면 전기를 생산해낼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