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불법마케팅으로 영업정지를 맞은 KT와 LG파워콤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초고속 가입이 한달간 금지되있는 회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예약가입이 된다고 말합니다. 녹취> 초고속인터넷 모 대리점 "미리 예약을 해 놓으시면 영업이 풀리는 시기에 개통을 할 수가 있다. 그 때 영업금지가 풀리는 시기에 접수를 하게되면 개통하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어려우니까...미리접수하셔도 된다" 하지만 이 회사는 불법마케팅으로 정부로부터 신규가입자 모집업무가 정지된 상태. 예약판매 또한 엄연히 불법행위입니다. 이 회사와 함께 징계를 받은 또다른 회사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현금과 상품으로 예약가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회사관계자 "위탁점이 워낙 많아 관리하기가 어렵다. 모니터링하는게 불가능하다." 위탁점을 통해 대부분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업계현실에서 위탁점에 대한 관리소홀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본사에서는 당연히 영업금지에 대한 고지를 해야 하며 문제발생시 수습해야 함에도 관리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책임을 면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정부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영업에 나서는 통신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