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이 2일 소비 위축과 기업 심리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7년 만에 인하했습니다. 블룸버그뉴스는 이날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를 7.25%에서 7%로 0.25%포인트 내렸다"며 호주가 금리를 인하한 것은 2001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호주는 2001년 12월 당시 4.5%이던 기준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호주 소비 판매가 6년 만에 최대 부진을 겪고 있는 데다 기업신뢰도 약화, 글로벌 신용경색 염려로 긴축 정책을 완화할 여지가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