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굿모닝시티' 우여곡절 끝 11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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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발생한 사업주의 분양금 횡령 사건으로 3400여명의 서민 계약자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던 동대문 굿모닝시티가 우여곡절 끝에 오는 11월14일 개장한다.
서울 중구는 지난달 말 을지로 6가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16층, 4500개 점포가 입점하는 굿모닝시티 건물의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고 2일 밝혔다.
동대문 패션타운 안에 자리잡고 있는 굿모닝시티는 연면적 9만2206㎡에 달한다. 이 건물에는 특히 지하 3층에 대형 사우나 및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2003년 6월 말 분양됐던 굿모닝시티는 회사 대표였던 윤모씨가 분양 대금을 횡령함에 따라 부도처리됐다. 시공 전에 선분양된 상가를 산 3400여명의 계약자들은 37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계약자들은 계약자협의회를 결성,법원으로부터 굿모닝시티의 법정관리 인가를 얻어내고 공사를 진행해왔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서울 중구는 지난달 말 을지로 6가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16층, 4500개 점포가 입점하는 굿모닝시티 건물의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고 2일 밝혔다.
동대문 패션타운 안에 자리잡고 있는 굿모닝시티는 연면적 9만2206㎡에 달한다. 이 건물에는 특히 지하 3층에 대형 사우나 및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2003년 6월 말 분양됐던 굿모닝시티는 회사 대표였던 윤모씨가 분양 대금을 횡령함에 따라 부도처리됐다. 시공 전에 선분양된 상가를 산 3400여명의 계약자들은 37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계약자들은 계약자협의회를 결성,법원으로부터 굿모닝시티의 법정관리 인가를 얻어내고 공사를 진행해왔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