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삼성그룹의 하반기 채용 일정이 확정됐다면서요? 네 삼성그룹 하반기 공채 원서접수가 오는 8일부터 시작됩니다. 원서접수를 받은 후에 10월중에 임원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면접, 그리고 집단토론 등으로 이뤄지는 면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들이 삼성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 온라인 원서 접수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명가량 늘어난 4천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는 올해 8월 대학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삼성그룹에 지원하는 구직자들이 꼭 점검해야 할 사항은 어떤 점이 있을 까요? 삼성은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 특히 영어 구사능력 비중을 높이는 등 영어 평가를 강화했는데요. 이공계 졸업생이 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를 수 있는 영어시험 점수를 인문계 수준으로 높여 토익 730점, 텝스 630점, 토플(IBT) 78점, 토플(PBT) 547점 이상으로 정했습니다. 또 이공계와 인문계 모두 응시자격에 '영어 말하기 능력평가시험(OPIC)'과 토익 회화시험 점수를 추가했습니다. 또, 한자능력 자격 2∼3급(1800자) 이상 보유자에게는 직무적성검사 때 급수에 따른 가산점수를 줄 예정입니다. 다음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코트라가 해외인재 유치작전에 돌입했다면서요? 코트라가 전문인력 부족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돕기 위해 기획한 글로벌전문인력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는데요. 코트라는 인력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북미지역과 아시아 등 21개국 25개 해외 무역관을 인재유치 중점 무역관으로 선정해 해외전문 인력을 발굴해 우리 기업에 수시로 제공하게 됩니다. 또 포털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해외 무역관에서 발굴한 인력들이 손쉽게 비자를 취득하고 국내 수요 기업과의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코트라는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화상 채용 인터뷰와 전문인력 채용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해외 우수 인력을 100명 이상을 발굴해 국내 기업에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업시즌을 맞아 대학가에 취업 박랍회가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취업 박람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데요. 서울산업대학교는 오늘부터 이틀간 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요. 연세대도 오늘부터 사흘간 졸업자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엽니다. 삼성그룹과 두산그룹, 한화, 현대, CJ, LG, SK 등 대기업 계열사와 외국계 기업 등 총 130여개사가 참가해 참가기업 수로는 국내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게 학교측의 설명입니다. 숭실대도 내일부터 이틀간 교내 한경직 기념관에서 숭실대 잡 페어를 개최합니다. . 동국대 역시 내일부터 이틀간 48개 대기업이 참가하는 잡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습니다. 6급 이하 지방공무원의 정년을 60세로 단일화한다면서요? 행정안전부는 6급 이하 지방공무원 정년 단일화와 공무원 채용시 저소득층을 우대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는데요. 우선 정년 단일화와 관련하여 5급이상 60세, 6급이하 57세로 구분되어 있던 지방공무원 정년을 60세로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신규채용 감소 등을 고려하여 2009년부터 2년에 1세씩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해서 오는 2013년에 60세로 단일화 됩니다. 아울러 질병에 따른 휴직시 결원보충을 허용하지 않던 것을 개선해서 6개월 이상 질병휴직할 때에는 결원보충이 가능토록 하고 특히 공무상 질병의 경우에는 휴직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