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TX건설, 주택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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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건설이 새로운 브랜드로 주택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침체된 주택시장 한 가운데서 어떤 전략으로 헤쳐나갈지 주목됩니다. 박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STX건설이 아산신도시에서 'STX 칸'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첫 분양에 나섰습니다.
아산신도시 1단계에서 주상복합 물량을 제외한 유일한 민영주택이자 마지막 중대형 아파트입니다.
“입지적인 측면에서 아산신도시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서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센터등과 같은 편의시설을 설치해 고객만족을 높일 생각입니다”
STX건설은 그동안 플랜트 위주의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주택사업에 뛰어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m²당 800만 원대 후반의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면서도 자재의 고급화를 추구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예전에 지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구조가 많이 틀린 것 같습니다. 주방하고 거실, 특히 아이들 방이 놀기 편하게 꾸며진 것 같습니다."
STX건설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주택사업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녹치만은 않습니다.
주택미분양이 13만 가구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지방 분양 시장은 더욱 침체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STX건설이 분양에 나서는 아산신도시 지역은 요진산업 등이 분양에 성공한 지역으로, 대한주택공사 역시 인근에 중소형 아파트 820여 가구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 측은 지역적 매리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시장에 새로 뛰어든 STX의 성패를 업계는 관심있게 지켜 보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