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등에 설치된 냉난방시스템의 물ㆍ전기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자기수처리기가 나왔다.

해민상사(대표 이해열)는 냉난방설비 연결 파이프 둘레에 2만2000가우스(GAUSS) 이상의 강력한 자석을 설치,파이프 내부 벽에 발생하기 쉬운 스케일(이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부식을 방지하는 본아쿠아(BON AQUA) 자기수처리기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스케일 제거와 부식 방지를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이 제품의 국내 시판 가격은 1세트에 100만원 선.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면 물 사용량의 75%,전력 사용량의 5% 이상을 줄일 수 있어 통상 1~2년 정도면 설치비용 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