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오후들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코스피지수가 1430선까지 무너지고 코스닥 역시 6% 넘게 급락해 440선으로 밀렸다. 13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46.71포인트 내린 1427.5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8월 무역수지 적자, 환율 급등, 중국증시 하락이 오후들어 국내증시의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10일째 팔고 있지만 오늘 매도금액은 200억원으로 적은 편이다. 개인이 1천700억원 내다팔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6천억원 넘는 프로그램매수가 나오면서 기관이 2천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시가총액 상위인 대형IT주가 오전보다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지수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LG전자가 장중 한때 11% 넘게 급락하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역시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건설, 증권업종의 하락세가 큰 편인 반면 통신업종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그룹주가 지난주말에 이어 오늘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6% 이상 빠지며 440선까지 위태롭다. NHN, 다음 등이 6% 이상 크폭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뚜렷한 매수주체 없이 코스닥은 3년내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110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오후에도 외환당국의 개입 없이 상승폭을 늘리면서 20원 넘게 급등한 1110원 선까지 올라섰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