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금융시장 불안 속에 '9월 유동성 위기설'이 자주 회자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불안감은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9월 유동성 위기설" 외국인 보유채권 만기가 9월에 집중적으로 몰려있어 투자자금이 일시에 유출될 경우 금융시장이 큰 혼란이 빠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CG1) (만기도래 규모) (단위:달러) 9월/============67억1천만 월 평균/===10~15억 현재 외국인 보유 채권 가운데 9월 만기도래분은 67억1천만달러. 통상 월별 만기도래액이 10~15억달러였던 점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규몹니다. CG2) (단위:달러) 5월/=====163억 -7억===/6월 -35억======/7월 최근 글로벌 신용경색이 지속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팔자에 나서면서 자금이탈 우려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또 환율이 4년만에 최고치로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점도 위기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책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CG3) "9월 위기설 일축, 근거가 없다." 기획재정부는 9월 위기설은 과장이고,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CG4)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일시적 유출일 뿐. 일정부분 재투자" 한국은행도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의 일시적 유출이고, 오히려 중도환매를 통해 일정부분이 재투자됐다며 금융위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시장내 불안요인은 여전합니다. CG5) - 글로벌 신용경색 지속 - 외국인 주식,채권 이탈 - 환율 고공행진 불안 - 기업 차입조건 악화 - 국내 펀더멘털 약화 글로벌 신용경색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이 주식에 이어 채권에서도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기업들의 차입조건 악화, 한국경제 펀더멘털마저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신뢰가 핵심인 금융시장내 퍼지고 있는 위기설. 꼼꼼한 사태 파악과 더불어 정책당국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