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채무국 전환 '초읽기'...순대외채권 27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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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 6월말 현재 순채무국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 규모가 27억1천만달러로
131억6천만달러였던 지난 3월말에 비해 104억달러이상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 1999년말 -68억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또 1년에 갚아야 하는 유동외채는 2,200억달러로 불어나 환율안정을 위해 외환보유액을 투입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국내투자는 대외채무로 확정되는 채권 위주인데 비해 내국인들의 해외투자는 채권에 들어가지 않는 주식투자나 직접투자인 경우가 많아
순대외채권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