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두산인프라코어(04267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 매도 - 해외계열사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한데 대해 부정적인 뉴스 - 작년 밥캣을 인수하면서 설립한 해외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DII·미국)과 두산 홀딩스 유럽(DHEL·유럽)에 각각 2억5070만달러와 2억6830만달러 규모를 출자키로 했다고 발표 - DII의 EBITDA 목표를 하향 조정하는데 이는 북미와 유럽 등에서 기대 이하 실적을 나타내고, DII의 실적 부진은 차입약관으로 인해 곧바로 재무위험으로 이어진다는 것 - 두산인프라코어가 추가로 증자를 해야할 필요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이는 올해와 내년뿐 아니라 2010년까지도 두산인프라코어에 도전과제로 이어질 가능성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 시장수익률 하회, TP 40,000 -> 23,000원 - 미국의 밥캣 인수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 증대 - 취약한 재무상태와 현재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자금조달은 부담스런 과제 -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경우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할 수도 있음 - 미국 건설 기자재 수요가 하락하고 있고 향후 수요 전망도 좋지 않아 밥캣 인수에 따른 재무적 위험 증가 - 하반기 높은 투입비용이 반영되면 상황 악화 가능성 - 이번 결정으로 경영신뢰성에 대한 우려도 증폭 * CLSA : 투자의견 매도, TP 40,000 -> 22,100원 - 미국 자회사인 DII에 10억달러 유상증자 이후에도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있을 수 있음 - 두산엔진과 함께 두산인프라코어가 DII(밥캣)에 유상증자를 통해 1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는데 이는 미국과 유럽시장에 대한 엑스포저가 과도하게 높은 DII의 사업 전망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의미 -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각각 40.7%, 33.9% 하향 조정 - 이번 유상증자로 DII는 올해 가이던스를 충족할 수 있겠지만, 만약 내년 에비타 수준이 올해의 3억달러 수준을 넘지 못한다면 그 가이드라인도 충족하지 못할 것 - 내년 에비타 수준이 3억달러를 밑돈다면 1000만달러 마다 두 회사로부터 7000만달러 현금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 DII에 투자한 8억달러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풋백옵션을 행사하면 자금이 더 투입돼야 함 ▶ 삼성전자(00593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 중립, TP 741,000 -> 602,000원 - 하반기 실적도 계절적인 개선 효과가 없을 것 -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20% 정도씩 하향 조정 - 이는 모든 사업부문에서의 최근 실적 둔화를 반영한 것 - D램 전망이 내년에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LCD와 휴대폰 부문에서의 실적 리스크를 만회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 - D램분야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삼성전자를 팔고 대신 하이닉스를 매수하도록 권고 ▶ 코리안리(00369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14,600 -> 13,500원 - 코리안리는 예상치 못했던 해외사업에서의 900만달러 클레임과 40억원의 주식 매매손실로 인해 7월 순손실이 95억원에 육박 -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반영해 내년과 내후년 EPS 추정치를 각각 16%, 14.5% 하향 조정 - 이처럼 지난 1월 중국 폭설과 임의재보험 계약에 따른 해외 보험금 지급이 컸지만, 3분기에는 다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 - 이번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현 상태에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매수`의견은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