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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눈물 고백…'안전불감증'에 故 김성찬-장정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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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방송 촬영 중 아나콘다에게 물려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개그우먼 정정아가 2년 동안 남모를 가슴앓이를 했던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끌고 있다.

    KBS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정정아는 아프리카 촬영 중, 여전사 부족의 힘을 상징하는 아나콘다 잡는 시범을 보이다 예상치 않게 아나콘다에게 물려 큰 상처를 입은 사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사건은 당시, ‘방송 안전 불감증’이라는 타이틀로 기사화되면서 문제가 돼 정정아는 2년 동안 방송을 할 수 없었다고.

    정정아는 "방송을 쉬었던 2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건 다른 무엇보다 ‘부모님을 걱정 시켰던 죄스런 마음’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30살에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생활하는 것이 가장 죄송스러웠다는 정정아는 "돈을 벌기 위해 길거리에 좌판을 펼치고 직접 만든 액세서리로 장사를 해본 적이 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정정아의 소식이 전해지자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연예인들의 사건 사고가 다시금 쟁점화되고 있다.

    1999년 연기자 故 김성찬이 ‘도전 지구 탐험대’ 촬영을 위해 오지를 다녀온 뒤 뇌성 말라리아에 감염돼 사망한 사건을 비롯해, 성우 故 장정진이 예능프로그램 녹화 도중 떡먹기 게임을 하다 기도 폐색에 의한 저산소성 뇌경색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다시금 불거진 것.

    또한 개그맨 김기욱이 SBS ‘X맨’에서 말뚝박기 게임을 하다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한 사건들이 불거지면서 연예인들의 '방송 안전 불감증'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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