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8월 소비자물가는 전체적으로 7월보다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8월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해 "7월 들어 20% 이상 하락한 국제유가가 국내가격에 반영되고 밀가루 가격 하락도 생필품 가격을 낮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9%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 초반을 넘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 차관은 "고유가와 국제금융시장 불안같은 대외여건 악화로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처했지만 다른 나라들도 공통적으로 겪는 현상"이라며 "당분간 어렵겠지만 내년 이후 우리 경제는 회복의 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