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재계, 하반기 채용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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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정하고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면서요?
지난주에 현대기아차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발표했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2천명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2천500명을 신규모집한다고 이미 밝혔고요.
어제 한화그룹이 하반기 채용규모를 밝혔습니다.
SK그룹도 내일 그룹전체 채용규모를 발표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삼성그룹과 LG그룹등 대부분의 기업들의 채용규모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삼성그룹 채용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삼성그룹이 다음달 9월중에 하반기 대졸자 4천여명을 공개 채용하는데요.
삼성그룹의 하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0명 늘어난 것입니다.
이같이 채용인원이 늘어난 것은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 등 굵직한 계열사들의 채용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9월중에 원서접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영어면접이 강화되니까 이부분 신경을 써야 할것 같고요.
구직자 여러분께서는 미리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화그룹은 올 하반기에 얼마나 뽑습니까?
한화그룹이 어제 김승연 회장 주재로 계열사 대표이사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가족 상생협력회의를 갖고 이자리에서 채용계획을 밝혔는데요.
한화그룹은 채용인원을 매년 지속적으로 늘려서 2011년까지 총 1만8000명을 고용키로 했습니다.
올해 채용인원도 대폭 늘린 3천400명을 뽑을 예정인데요.
이 계획대로라면 다음달 16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올 하반기에 대졸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9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600명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현재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부분이 인턴사원인데요.
한화그룹은 인턴사원을 매년 1천명 수준으로 운영하고, 올 하반기에 500명을 모집키로 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규모의 인턴사원 모집입니다.
SK그룹은 채용이 확정됐나요? 이번주중에 채용계획이 발표 될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SK그룹이 계열사별로 채용계획을 모아서 발표는 하지 않았는데요. 내일 채용인원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조금전까지도 그룹에서 계열사별로 채용인원을 모아서 집계를 하고 있어서 구체적인 숫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SK그룹이 지난 7월달에 올 하반기 채용인원은 750명 규모라고 발표했고 오늘 일부 신문에서도 750명을 뽑는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SK그룹은 이보다도 크게 늘어난 규모로 발표할 것 같습니다.
하반기 채용규모가 1천명선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전체 신규채용 인원이 670명이고, 올 상반기에 이미 450명을 뽑은것을 감안하면 채용규모가 상당히 파격적이라 볼수 있겠습니다.
SK그룹은 원서 접수를 오는 9월 3일부터 시작합니다.
LG그룹이나 다른 그룹 채용 규모나 일정은 어떤가요?
LG그룹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500명 늘어난 1천900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LG전자와 LGCNS, LG디스플레이 등 IT 계열사에서 대규모로 채용을 할것으로 보이고요.
바이오계열인 LG생명과학과 LG생활건강등은 수시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서접수는 9월부터 시작되는데요. 계열사별로 접수 기간이 다르니까 이점 염두해두셔야겠습니다.
또,GS그룹도 9월경에 GS리테일과 GS칼텍스 , GS건설등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고요.
CJ그룹도 추석이 끝나고 9월말경에 대규모 채용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 하반기 대기업들의 채용규모를 보면 지난해보다는 확연히 채용 인원이 늘어났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정책에 대해 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