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국계 시장 준 최, 기조연설 할뻔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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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한국계 시장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의 기조연설자 후보 명단에까지 올라 화제다.
준 최 미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36)이 주인공이다. 전당대회에 참석 중인 최 시장은 2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기조 연설자 후보 명단에 올랐으나 최종 낙점되지는 못했다"며 "아쉽지만 대신 뉴저지주 대의원들로 구성된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 지원 연설을 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오바마는 미국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인종과 출신에 관계없이 미국인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미국을 단합시킬 수 있는 지도자라고 굳게 믿는다"며 "오바마는 미국민들을 위해 교육,사업기회 등을 공평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수 민주당원인 그는 2005년 11월 에디슨시를 찾은 오바마를 처음 만난 이후 친분을 쌓았다. 지난 프라이머리(대선후보 경선) 때는 오바마 캠프의 주요 위원으로 활동했다. "오바마같이 되고 싶은 꿈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말할 수는 없다. 에디슨 시장직에 충실할 것"이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인구 10만명이 넘는 에디슨은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자치시다. 최 시장은 2006년 1월 시 역대 최연소 시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서울생으로 세 살 때 미국으로 이민온 뒤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했으며 컬럼비아대 공공정책ㆍ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준 최 미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36)이 주인공이다. 전당대회에 참석 중인 최 시장은 2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기조 연설자 후보 명단에 올랐으나 최종 낙점되지는 못했다"며 "아쉽지만 대신 뉴저지주 대의원들로 구성된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 지원 연설을 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오바마는 미국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인종과 출신에 관계없이 미국인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으며,미국을 단합시킬 수 있는 지도자라고 굳게 믿는다"며 "오바마는 미국민들을 위해 교육,사업기회 등을 공평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수 민주당원인 그는 2005년 11월 에디슨시를 찾은 오바마를 처음 만난 이후 친분을 쌓았다. 지난 프라이머리(대선후보 경선) 때는 오바마 캠프의 주요 위원으로 활동했다. "오바마같이 되고 싶은 꿈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말할 수는 없다. 에디슨 시장직에 충실할 것"이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인구 10만명이 넘는 에디슨은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자치시다. 최 시장은 2006년 1월 시 역대 최연소 시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서울생으로 세 살 때 미국으로 이민온 뒤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했으며 컬럼비아대 공공정책ㆍ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