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카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뉴인텍이 태양광 부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26일 뉴인텍은 공시를 통해 미국 태양광 인버터 전문제조업체인 PV POWERED社와 태양광 인버터용 캐패시터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측에 따르면 뉴인텍은 이미 PV POWERED社의 사전요청에 따라 태양광 인버터에 사용되는 600V용 캐패시터를 개발 완료해 시험용 샘플을 제시했다.

뉴인텍은 현재 260KW급 태양광 인버터에 사용되는 1200V급 콘덴서를 개발 중이다.

뉴인텍 관계자는 "시제품 납품 이후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면 미국 PV POWERED社와 실질적인 제품 납품에 관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인텍은 이로써 현대로템에 LPG용 하이브리드카 캐패시터 독점공급 및 가솔린모델용 하이브리드카 캐패시터의 시제품 납품으로 하이브리드카용 캐패시터 시장을 선점한데 이어 태양광용 캐패시터 시장까지 진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