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국 펀드, 4분기 이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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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동안 중국 펀드들은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펀드 환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올 4분기 이후부터 나서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락하는 중국 펀드의 손실을 줄이기에 올림픽 호재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올림픽이 열린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5.19%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해외 펀드 전체 평균인 마이너스 3.47% 보다 수익률 하락폭이 더 큰 것입니다.
자금 흐름도 올림픽 기간동안 1천5백여억원이 순유출되며 해외펀드 전체 유출금액의 40%이상이 중국 펀드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올림픽 기간동안 중국 증시가 7% 이상 급락하자 투자자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른 것입니다.
그렇다면 올림픽 이후 중국 펀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올림픽 이후 중국 증시에 대해서는 상승 가능성과 추가하락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펀드 환매는 4분기부터 고려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분석팀장
"4분기부터 반등 국면이 있을 것이다. 3천선 돌파하는 시점에서 환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중국 정부가 올 10월 '17차 삼중전회'에서 세금 감면과 소비부양 조치에 이어 수출환급제율 인상과 금리인하, 신규대출 확대, 중소기업 부양 등의 경기 부양책발표를 검토중인 만큼 이를 확인한 이후 환매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조언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 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