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발표된 2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한국감정원이 중장기적으로 공적기능 위주로 재편됩니다. 정부는 한국감정원의 사적거래 감정평가업무와 재건축.재개발 등 부동산 컨설팅 업무를 축소하고 공공성이 필요한 부분만 존치시키기로 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이에 따라 택지나 산업단지 개발, 도로건설 등을 위한 감정평가, 공시지가와 공동주택 가격 조사업무, 제도적인 연구나 통계,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업무만 수행하게 됩니다. 축소 결정된 업무는 감정원 전체 매출의 절반정도며 이들 업무에 종사하는 인력은 56%여서 기능조정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도 예상됩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