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 '크리스털 로즈‘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보다 선명하고, 예쁘고, 편리한 신제품을 바탕으로 TV 최강자의 자리를 지킨다는 방침입니다. 송철오 기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파브 보르도 950’입니다. 이 제품은 LED를 이용한 업계 최초의 55인치 LCD TV로 기존 제품과는 다른 블루투스 무선 기능 등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두 장의 패널을 붙여 색을 구현하는 삼성의 독자적인 이중사출 기술인 TOC를 통해 실제로 와인이 들어있는 듯 한 색을 구현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크리스탈 로즈’ 디자인 라인업 강화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풀 HD LCD TV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연계가 가능한 PDP TV도 출시됐습니다. 모두 하반기 TV 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의 전략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보다 세분화되고 차별화된 제품 출시와 전략으로 TV 전체 시장 1위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경식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총괄 상무 “화질, 디자인, 다양한 기능 등 세가지 기능을 통해 보급형에서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한 라인업과 신모델을 차별화해서 포지셔닝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달한 전체 TV 시장점유율 20%를 지켜내기 위해 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입니다. 고급브랜드의 이미지를 키워 수량과 금액 모두에서 진정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도 보르도, 깐느 등 LCD와 PDP 프리미엄 TV의 디자인과 기술은 경쟁사를 압도한다며 1위 수성을 자신합니다. 하지만 삼성의 1위 굳히기에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경쟁사가 시장 확대를 위해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경식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총괄 상무 “1차적으로 우리의 1위 자리를 노리기 위해 경쟁사들이 무리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걸 통해서 금액 보다는 수량에 대한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전략인데, 그것을 대응하는 것이 어렵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TV 시장점유율 30% 달성이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불가능을 가능으로 일구어낸 삼성전자의 의지는 TV 시장에서도 그들의 목표는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WOWTV-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