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전문업체 ㈜아비스타(대표 김동근)가 여성복 브랜드 '에린 브리니에(Eryn Brinie)'로 최신 트렌드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 진출했다.

아비스타는 21일 미국 현지법인 '아크렉스'를 통해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 330㎡(100평) 규모의 대형 직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국내에서 론칭한 '에린 브리니에'는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로 개발 단계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했다.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여성스러운 제품 라인에 모던한 뉴욕 라인을 추가로 구성해 현지에서 상품력 테스트 결과 좋은 평가를 얻었다"며 "매장이 뉴욕의 패션 1번가에 들어간 만큼 반응이 좋으면 쇼핑몰 입점 등 유통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아비스타는 현재 '에린 브리니에'를 비롯 중국 유럽 등에 진출한 'BNX''TANKUS'와 '카이아크만(Kai-aakmann)'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