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스타일 '그 강인하고 빠름의 미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아차 디자인의 완성작.'
기아자동차가 21일부터 판매에 나선 준중형 세단 포르테에 대한 평가다. 포르테가 출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배경은 혁신적인 디자인이다.
속도감과 볼룸감에 강인함까지 갖춘 스포츠 세단의 모습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동차 디자인 업계는 포르테가 타사 준중형차와 차별화되는 과감하고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포르테의 앞모습은 강인한 이미지를 갖췄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지난 6월 출시된 로체 이노베이션에 이어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기아차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넓은 앞범퍼와 볼륨감 넘치는 앞바퀴 휠 하우징(바퀴와 바퀴를 감싸는 주변부)은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웅크린 어깨 근육을 표현했다.
안정적인 뒷바퀴 휠 하우징은 탄탄한 허벅지를 연상시키며 차량 전체에 흐르는 속도감을 통해 언제라도 달려나갈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빨을 드러낸 호랑이의 코와 입 모양처럼 상하단 라인의 가운데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게 특징이다.
포르테의 라디에이터 그릴 패밀리 룩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컨셉트카 키(Kee)에 최초로 시도됐고,올해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쿱(Koup)에도 적용됐다. 양산차로는 로체 이노베이션에 이은 두 번째 적용이다.
날렵한 전조등에서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어지는 과감한 커브는 옆면에서 직선 캐릭터 라인으로 연결되며,속도감 있는 강렬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옆부분은 단순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면 구성과 뒤로 갈수록 넓어지는 쐐기 형태로 만들어 빠른 느낌을 표현했다.
포르테 디자인의 결정체는 커다란 4개의 바퀴다. 동급 모델 최초로 17인치 대구경 타이어와 휠을 적용해 스포츠카 스타일로 만들었다.
트렁크 상단 모서리는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했다. 리어 스포일러(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뒤쪽에 설치하는 장식 겸용 장치)와 비슷한 이미지다. 블랙 투톤 컬러의 범퍼는 스포티함을 완성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담당(CDO) 부사장은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스피드와 힘이 함께 느껴지는 세련된 형상으로 디자인했다"며 "다른 준중형차와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향후 준중형차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기아자동차가 21일부터 판매에 나선 준중형 세단 포르테에 대한 평가다. 포르테가 출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배경은 혁신적인 디자인이다.
속도감과 볼룸감에 강인함까지 갖춘 스포츠 세단의 모습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동차 디자인 업계는 포르테가 타사 준중형차와 차별화되는 과감하고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포르테의 앞모습은 강인한 이미지를 갖췄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지난 6월 출시된 로체 이노베이션에 이어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기아차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넓은 앞범퍼와 볼륨감 넘치는 앞바퀴 휠 하우징(바퀴와 바퀴를 감싸는 주변부)은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웅크린 어깨 근육을 표현했다.
안정적인 뒷바퀴 휠 하우징은 탄탄한 허벅지를 연상시키며 차량 전체에 흐르는 속도감을 통해 언제라도 달려나갈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빨을 드러낸 호랑이의 코와 입 모양처럼 상하단 라인의 가운데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게 특징이다.
포르테의 라디에이터 그릴 패밀리 룩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컨셉트카 키(Kee)에 최초로 시도됐고,올해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쿱(Koup)에도 적용됐다. 양산차로는 로체 이노베이션에 이은 두 번째 적용이다.
날렵한 전조등에서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어지는 과감한 커브는 옆면에서 직선 캐릭터 라인으로 연결되며,속도감 있는 강렬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옆부분은 단순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면 구성과 뒤로 갈수록 넓어지는 쐐기 형태로 만들어 빠른 느낌을 표현했다.
포르테 디자인의 결정체는 커다란 4개의 바퀴다. 동급 모델 최초로 17인치 대구경 타이어와 휠을 적용해 스포츠카 스타일로 만들었다.
트렁크 상단 모서리는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했다. 리어 스포일러(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뒤쪽에 설치하는 장식 겸용 장치)와 비슷한 이미지다. 블랙 투톤 컬러의 범퍼는 스포티함을 완성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담당(CDO) 부사장은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스피드와 힘이 함께 느껴지는 세련된 형상으로 디자인했다"며 "다른 준중형차와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향후 준중형차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