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장기 전세주택 2천6백여가구를 내놓습니다. 이번에는 중대형 시프트도 공급돼 청약 자격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조언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올 연말까지 서울시가 공급하기로 한 장기전세주택은 총 2천6백여가구. 장기전세 시프트는 2곳에서 총 1천8백여가구, 재건축 임대는 15곳에서 총 8백여가구가 분양됩니다. 이들 물량 중 오는 10월과 12월 각각 공급에 들어가는 강일지구와 반포 주공 단지를 특히 눈여겨 볼 만합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주변에 위치한 택지개발지구인 강일 지구에는 시프트 1천7백여가구가 쏟아집니다. 이 곳에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를 넘는 중대형 시프트도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강일 지구는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서 환경이 쾌적한 것이 큰 장점입니다. 편의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아직 불편하지만, 인근에 한영외고가 접해 있는 등 교육 여건은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반포 주공 2,3단지에는 재건축 임대 7백여가구가 공급됩니다. 강남권 트리플 역세권에 들어 있는데다 교육과 생활, 문화 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어 청약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성동구 송정동과 강서구 공항동 등에서도 연립주택 재건축 물량이 소량 나올 예정입니다. 시프트는 전용면적 59 제곱미터 이하 주택의 경우 월 소득이 257만원보다 낮아야 청약이 가능합니다. 또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초과 주택은 청약 가점제를 통해 당첨자를 뽑을 예정입니다. 재건축 임대는 주택이 없고 서울시에 오래 거주한 수요자에게 우선 돌아가게 됩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