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 약세권에 머물렀다.

20일 코스피지수는 0.70포인트(0.05%) 하락한 1540.71포인트로 끝났다.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지수는 한때 1524.87포인트까지 밀렸지만 중국 증시가 급반등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크게 줄이며 마감했다.

의료정밀(-3.77%)업종이 크게 떨어졌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 등도 뒷걸음질쳤다. 반면 철강금속(1.14%) 전기가스(0.97%) 유통(0.66%) 등은 선전했다.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2.07%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로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할 것이란 우려로 -1.17% 내렸다.

반면 KT&G는 닷새 연속 뜀박질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대우부품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한신기계도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는 헬릭스에셋유한회사가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