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저평가 새내기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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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증시 침체로 신규 상장업체들 주가가 부진한데요. 하지만 기업가치를 밑돌만큼 저평가된 곳도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는 조언입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업체는 모두 33곳.
이 가운데 22곳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일부 종목은 주가 하락이 충분히 납득할만 합니다.
세미텍 제너시스템즈 등 6곳은 2분기에 영업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또 예스이십사 텔레필드 등은 순이익 규모가 작년에 비해 크게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양호한 펀드멘털에도 불구하고 덩달아 주가가 내린 곳도 있습니다.
실리콘부품 업체 월덱스가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이 회사는 순자산이 418억원으로 시가총액 412억원 보다 많습니다.
1개월 보호예수에서 풀린 기관투자가 물량에 대한 부담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가치를 고려한다면 분명 저평가 상태입니다.
나재영 동부증권 연구원
"실리콘부품 시장 자체가 반도체나 태양광쪽으로 커지고 있거든요. 거기서 시장확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거고요. 매출에 대한 부분은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게 회사의 포인트로 볼 수 있고요."
지난 5월 상장한 동물의약품 업체 우진비앤지도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이 회사의 순자산은 134억원에 달하지만 시가총액은 이보다 21억원이 적은 113억원에 불과합니다.
회사를 인수해 청산하고도 20억원을 챙길 수 있습니다.
기업 가치를 꼼꼼히 살핀다면 주가 하락은 악재가 아니라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