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인구 총이동 12.4만명↑...재개발·재건축 물량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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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인구 총이동자는 223만 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만 4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2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를 보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인구는 지난해 같은에 비해 12만 4천명,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뉴타운 등 재개발, 재건축 단지의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동경계별로는 시도내 이동의 경우 155만 2천명으로 7.6% 증가했습니다.
시도간 이동은 68만명으로 1만 5천명 증가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 또는 인접도시로 이동했습니다.
전국 232개 시군구 중 86개 시군구는 전입초과, 145개 시군구는 전출초과, 전출입이 같은 시군구는 1개로 나타났습니다.
전입초과 상위 시군구는 경기 화성시 1만 3천648명, 인천 남동구 6천689명), 경기 김포시 6천337명 등의 순으로 신규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에 따른 것입니다.
전출초과 상위 시군구는 서울 성동구와 서울 서대문구, 경기 성남시 등은 각각 5천명에서 4천명 규모로 전출이 초과됐으며
재개발 관련 전출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으로 분석됩니다.
연령계층과 성별에 따른 인구 이동의 경우 2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모든연령층에서 이동률이 증가했고 40ㄷ 이하는 남자가 50대 이상은 여자의 이동이 많았습니다.
2분기 수도권순이동의 경우 1만명이 전입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천명 감소했습니다.
총이동 인구 가운데 수도권내 이동자의 비중은 51.5%로 2000년 이후 2분기 중 최고치로 수도권의 신도시와 뉴타운 조성 등으로 인한 입주와 이주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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