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경매 열기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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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값이 안정세를 보이며 법원 경매시장의 열기도 주춤합니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은 "이달 들어 15일 현재까지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84.7%로 지난달 90.1%에 비해 5%포인트 넘게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2월 84.2% 이후 2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디지털태인은 이같은 추세와 관련해 "일반 매매 시장이 침체되고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집값이 상승하지 않는 한 고가낙찰 등 경매시장의 과열현상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