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면도기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미용용품 업체로 키우겠습니다. "

오태준 조아스전자 대표는 바비리스와 콘에어에 ODM방식으로 전기면도기 뿐만 아니라 이발기,여성용면도기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 모두 유럽에서 높은 가격대에 팔리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표는 "회사 비전이 결실로 영글도록 하기 위해 조만간 세계적인 전기면도기 업체 필립스,브라운과 맞대결할 신제품 전기면도기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제품 개발을 끝내고 마지막 테스트와 함께 마케팅 전략 등을 점검하고 있다. 오 대표는 "필립스 브라운 제품과 같은 가격대로 책정한 것도 품질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우선 국내 시장부터 이들 제품과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비로 매년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투자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오 대표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싸우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는 길 밖에 없다"며 "국내 첫 전기이발기 개발을 비롯 면도기의 충전량 액정표시장치,세 날 헤드방식 면도기,면도날이 360도 회전하는 로터리방식 면도기 등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