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적립기금이 2060년 완전히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는 18일 5년마다 실시하는 ' 국민연금 장기재정 추계'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국민연금의 지출이 점차 증가하면서 2044년 당기 수지 적자가 발생한 뒤 기금이 급속히 감소해 2060년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적립 기금은 2040년 2천조원을 돌파해 2043년 2천465조원으로 최고치에 도달한 후 연금 수령 인구가 급증하면서 2044년 5조3천560억원의 당기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계됐습니다. 위원회는 19일 공청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장기재정 추계 결과와 제도개선안을 공식 발표한 뒤 최종 안을 전재희 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할 예정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