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루지애나주 유전개발에 성공하여 첫 판매 매출까지 일으킨 ㈜에임하이글로벌은 18일 모 언론사에서 제기한 ‘사기적 부정행위’ 혐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18일 ‘거래소 시장감시위 금감원 이첩…제2의 에이치앤티 되나’란 모 언론사의 인터넷 기사에 따르면 ‘금감원에서 사기적 부정행위'혐의를 잡고 위반여부를 조사 중’ 이라는 기사를 내며, 에임하이가 마치 허위내용을 공시해서 주가를 띄웠다는 듯한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임하이글로벌은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한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임하이글로벌 관계자에 따르면“ ‘사기적 부정행위’에 대한 내용으로 금감원이나 검찰로부터 어떠한 통보도 받은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며, “정확히 확인이 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하는 것은 회사를 비롯한 투자자 및 주주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 주는 무책임한 행위이다. 지난 2월 ‘에너코’사의 실체에 관한 논란이 있었던 것처럼 이번 보도 역시 오보라고 말했습니다. 에임하이글로벌은 "지난 2월에도 미국 유타주 엑손모빌(Exxon mobile) 오일샌드 광구 개발을 공표하였다가 ‘에너코’사의 실체 시비에 휘말린 경험이 있었다. 당시에도 기사의 내용에 강하게 반박하며 해명 보도를 공표하여, 유전 개발 기업이라면 한번씩 받는 의구심이 해소가 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 실제 에임하이글로벌은 그 이후 엑손모빌 오일샌드 광구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로 유타주 내의 아스팔트 리지(Asphalt Ridge) 지역의 오일샌드 광구를 획득하는 등 오일샌드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 코스닥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루지애나주의 원유 및 가스 유정 개발에 성공하여 이번 달 첫 매출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임하이글로벌의 사업 전략과 마케팅 및 홍보 전략 등이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면서 자원개발 대장주로서 주가의 급상승을 이끌어 갔지만 주가 측면에서 보았을 때 단기 급상승이라는 측면이 기존 코스닥 자원개발주가 가지고 있던 의심의 눈초리와 잣대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아직 시기 상조로 보입니다. 다만 이달 초 루지애나 유정의 첫 매출이 발생이 되었고, 향후 2~3개월 이내에 정상적인 생산과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면 그러한 의심의 눈초리와 잣대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원개발 회사로서 새로운 탈바꿈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에임하이글로벌 오영훈 대표는 “2004년에 적자기업인 우석반도체를 인수하여 현재 에임하이글로벌을 만들기까지 많은 땀과 눈물이 있었다. 수 백명이나 되는 직원을 퇴사시키면서 강한 구조조정을 했어야 했고, 미국 유전사업을 진행하면서 전 직원과 죽을 각오로 일을 했다. 결국 얼마 전 루지애나주 히긴스 유정에서 첫 매출이 발생하는 등 중소기업으로서는 거두기 어려운 성공을 거두었고, 지금이 시작이라는 심정으로 오일샌드 사업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에임하이글로벌은 내 평생의 기업이고, 수 많은 주주들은 모두 가족이나 다름없다. 부정한 행위를 한 기업은 처벌 받아야 마땅하나 에임하이글로벌처럼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기업에 자꾸 의혹의 눈으로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먼 이국 땅에서 고생하는 모습에 격려라도 한마디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일에 대한 처리방안은 협의를 해야 하겠지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스스로를 한번 더 반성하여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은 실적과 매출로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