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모헨즈가 무러 7년 10개월 만에 주가 8000원을 돌파했다.

18일 오후 1시59분 현재 모헨즈는 전거래일대비 6.28% 오른 7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4일째 오름세다.

모헨즈는 장중 한 때 52주 신고가인 8050원을 기록, 지난 2000년 10월9일 이후 처음으로 주가 8000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상승세는 정부의 새만금 사업기간 단축 추진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 보고회의'에서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육성하기 위해 당초 2030년까지인 사업기간을 10년 앞당겨 2020년까지 끝마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간척지에 대한 매립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