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부품 회사인 디에스엘시디가 환헤지 파생상품인 키코(KIKO)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지만 현금은 원활하게 유입되고 있어 손실분을 충분히 커버할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디에스엘시디 관계자는 "감가상각과 지분법평가 등을 차감했을 경우 영업 활동을 통한 현금유입 가능액은 올해 300억원 이상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의 환율 기준으로 볼 때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생상품 거래손실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구조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디에스엘시디 관계자는 또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만 500억원 이상이기 때문에 키코 손실이 기업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디에스엘시디는 상반기 키코 거래로 인한 평가 손실 470억원을 선반영해 415억원의 경상손실이 났지만 선반영한 평가손은 환율 변동에 따라 다시 환입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