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옵션상품 키코(KIKO)에 손실을 공시한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디에스엘시디, 재영솔루텍, 구영테크 등이 오전 9시 20분 현재 10% 내외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목요일(14일) 장 마감 이후 환율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통화옵션상품(KIKO)에 가입했지만 예기치 않은 환율 상승으로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디에스엘시디는 516억원, 재영솔루텍은 236억원, 구영테크는 28억원의 손실을 공시했습니다. 상장사 키코 손실규모는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