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가격이 상승하면서 노원구와 도봉, 강북구 전세가 비중이 매매가의 30%선까지 낮아졌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노원·도봉·강북 3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비중은 8월 현재 노원구 39.56%, 도봉구 38.76%, 강북구 39.03%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6년 말 노원구 49.12%, 도봉구 47.77%, 강북구 46.36% 때와 비교하면 각각 9~7% 포인트 이상씩 낮아진 것입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 규제로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어 강북권 집값이 뛰었다"며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클수록 집값 버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