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장 하이트맥주, 올 실적 신기록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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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후 지난달 말 재상장한 하이트맥주가 올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등으로 맥주 판매가 늘어난 데다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4일 "하이트맥주의 7월 출고량이 전년 동월보다 27.6%나 증가했다"며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로 전망되면서 연간 실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최자현 연구원은 "7월 출고량 증가는 올 여름 기온이 상승한 데다 올림픽 특수로 인해 맥주 판매 자체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이 회사의 매출이 1조297억원,영업이익은 2540억원에 달해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연평균 12.9%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진로의 실적 개선과 자산 매각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는 반면 진로 재상장에 대한 재무적 부담에서는 벗어났다"며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날 하이트맥주는 0.25% 내린 19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재상장 이후 4.7% 상승한 상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14일 "하이트맥주의 7월 출고량이 전년 동월보다 27.6%나 증가했다"며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로 전망되면서 연간 실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최자현 연구원은 "7월 출고량 증가는 올 여름 기온이 상승한 데다 올림픽 특수로 인해 맥주 판매 자체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이 회사의 매출이 1조297억원,영업이익은 2540억원에 달해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연평균 12.9%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진로의 실적 개선과 자산 매각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는 반면 진로 재상장에 대한 재무적 부담에서는 벗어났다"며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날 하이트맥주는 0.25% 내린 19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재상장 이후 4.7% 상승한 상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