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맏사위인 이상주씨가 삼성전자 해외법무담당 임원으로 이직했습니다. 신임 이 상무는 부산지검과 수원지검에서 검사로 일한뒤 지난 2004년부터 삼성화재법무담당 겸 준법감시인으로 일해왔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사위라는 점 때문에 삼성화재에서 국내 업무를 맡는 것이 부담스러워했는데 최근 삼성전자의 해외법무에 공석이 생기면서 이동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큰딸 주연씨의 남편인 이 상무는 서울대 사법학과와 미국 조지타운대 법과대학원 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각각 취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