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하락, 국제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옵션만기일인 오늘 해외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시 50분 현재 1.12포인트 오른 1561.60을 기록중이다. 오전 코스피시장은 156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어제에 이어 옵션만기에 따른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외국인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 철강주 등 중국관련주를 중심으로 7백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소폭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기관만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옵션만기일 오늘 프로그램매매에 따라 장막판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차익은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오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 KT&G는 상승해 시가총액 상위주 다소 엇갈리는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철강, 금속, 운수장비 업종 등 중국관련주가 오랜만에 좋은 흐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보합권을 유지하면서 52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NHN이 약보합권에 머무는 등 시장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심텍 등 통화옵션 손실을 낸 종목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는 이베이에서 자회사인 G마켓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11%이상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인 오늘 장막판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프로그램 비차익매수세의 꾸준한 유입이 지속된다면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