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중국내 동북 3성지역의 전략적 파트너 확보를 위해 길림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증자 발행조건은 보통주 25억1천만주(총 45억2천만 위엔), 주당 1.8위엔(액면가 1위엔)이며, 하나은행은 보통주 12억주(총 21억6천만 위엔)를 참여하게 됩니다. 유상증자 후 하나은행은 길림은행 지분 19.67%를 보유하게 됩니다. 하나은행은 동북 3성지역이 향후 남북한 교류활성화로 서울-신의주-동북 3성을 연결하는 신실크로드가 완성될 예정인 만큼 북한에 진출하는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길림은행은 지난해 10월 지역은행인 장춘시 상업은행, 길림시 상업은행, 요원시 도시신용사가 합병해 탄생한 성급은행으로 지점수 215개, 직원수 4,186명, 자본금 34억위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