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ㆍ일 항공회담에서 2010년 부터 김포∼도쿄 하네다 노선을 주ㆍ야간 각 14회씩 총 28회 추가운항키로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항 활주로 부족 등으로 항공편이 제한받아 만성적인 좌석난에 시달려온 도쿄 하네다 노선의 좌석난이 2010년부터 크게 완화돼 도쿄 지역 여행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포∼도쿄 하네다 노선은 2003년 11월 개설된 이후 공항 접근이 간편한 이유 등으로 비즈니스 승객 등 항공 수요가 연평균 36.7% 증가해 왔으며 탑승률이 80%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하루 8회(양국 각 4회) 운항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