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SH자산 합병...업계 3위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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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와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은
13일‘신한BNP파리바투신’과‘SH자산운용’을 합병하기로 합의하고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 그룹은 이번 합병 자산운용사의 출범을 통해 다양한 투자상품과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춘 World Class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국내 금융시장 변화의 추이를 지켜보며, 자산운용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온 신한금융그룹과 프랑스 BNP파리바그룹은 최근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등 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두 자산운용사의 합병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각각 업계 6위,8위의 시장점유율(2008년 7월말 수탁자산 기준)을 갖고있는
양 자산운용사의 통합으로 신한금융그룹은 시장 지위 2~3위권(수익규모 2위, 수탁자산 3위)의 위상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향후 시장은 미래에셋, 삼성투신과 함께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순자산총액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0조원, 삼성투신 35.7조원, 하나UBS자산운용이 19.5조원입니다.
신한BNP파리바와 SH자산운용이 합쳐질 경우 순자산총액이 30조원을 넘어서게 돼 업계 3위 위치로 올라서게 됩니다.
한편, 합병비율, 지분변동 등 합병의 최종조건은 향후 가격실사와 양 그룹간 본 계약 체결에 따라 확정될 예정입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두 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각 파트너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의 성공적인 파트너쉽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며,“향후 안정적인 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서 한국의 자산운용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