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19일부터 3일간 양도소득세 절감 목적으로 매각을 의뢰받은 109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합니다. 이번 공매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아파트가 감정가 9억원에서 25% 저렴한 6억7천5백만원에, 송파구 잠실동 소재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감정가 22억원에서 15%싼 18억7천만원에 매물로 나옵니다. 109건의 물건은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캠코에 의뢰한 물건들로 이 중 91건의 물건이 시세보다 5%~25% 저렴하게 온비드를 통해 매각될 예정입니다. 아파트가 대부분이지만 주상복합과 연립주택, 다가구주택 등 용도가 다양해 매수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고, 전국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승찬 캠코 담보채권관리부 부장은 "양도세 절감 공매물건의 경우 입찰 전 물건 확인이 가능하고, 이사날짜도 미리 상의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집주인이 직접 살던 주택이 대부분이어서 권리관계가 깨끗해 공매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도전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