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 효과'로 매출이 급증하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롯데칠성은 이달 1~12일 중 박태환 선수가 광고모델로 등장하는 해양심층수 생수 '블루마린'의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가까이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박태환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홈페이지(company.lottechilsung.co.kr)에서 '박태환 승리기원 이벤트'를 통해 박 선수가 획득한 금ㆍ은ㆍ동메달 수를 맞히거나 멋있는 승리기원 메시지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박 선수의 사인이 담긴 수영모자(30명)와 블루마린(100명)을 준다. 올림픽 이후 대대적인 팬사인회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