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남은 달동네가 새롭게 변신합니다. 서울시는 노원구 상계 3동과 4동을 친환경 뉴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노원구 상계동 일대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는 꼬리표를 떼버리고 자연형 뉴타운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서울시가 노원구 상계 3·4동 일대 64만7000여㎡를 2016년까지 개발합니다. 지역의 절반 가량에는 60㎡이하의 아파트 4680가구를 들어서며 85㎡를 넘는 가구도 1270가구가 지어집니다. 뉴타운 진입부에는 40층 높이의 랜드마크타워가 들어서며 성림아파트와 건영아파트는 그대로 남게 됩니다. 경사가 심한 구릉지를 감안해 경사형 엘리베이터와 자전거 리프트 등 새로운 형태의 편의 시설도 곳곳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상계 뉴타운의 가장 큰 특징은 천혜의 자연 환경. 서울시는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주거 스타일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전상훈 뉴타운사업 기획관 “친환경 뉴타운 조성하겠다. 1만8000㎡ 공간을 공원화하는 복원작업을 펼치겠다” 주경형식도 탑상형, 중정형, 테라스하우스, 타운하우스 등 다양화할 방침입니다. 자연 친화형 개발이라는 취지에 따라 공공청사와 문화복지시설은 태양열과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의무적으로 설치됩니다. 주민공동 이용시설과 조경시설, 보안등 등에도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였던 상계 3, 4동이 서울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거듭날채비를 갖췄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