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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 이기는 나눔경영] LG그룹 ‥ 13개국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교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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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LG그룹 공익사업의 화두는 '글로벌'과 '교육'이다. 글로벌 무대로 보폭을 넓혀나가는 계열사들과 함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국내에서는 경기악화와 물가상승으로 고통받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LG그룹은 예년에 없던 콘서트 후원도 맡았다.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다. 2억원을 들여 지난 8,9일 태안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열린 '서머 페스티벌'을 지원했다. 가수 이은미씨와 김도향 남궁옥분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열면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태안지역에 몰려올 수 있다는 데 착안한 이벤트였다.

    ◆'나눔도 글로벌'시대

    LG그룹은 지난 7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120여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LG글로벌 챌린저'발대식을 가졌다.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2주일에 걸쳐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방문해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봉사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13개국 6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하기로 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사회봉사 활동 계획을 세워 해당 국가에서 7~8월,10~11월 두 번에 걸쳐 계획을 직접 실천하게 된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평소에 영어를 배우기 힘든 소년ㆍ소녀 가장들을 위해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지원한다. 전국 20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방학을 맞아 영어수업을 듣는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등 첨단기술 활용

    봉사활동에 첨단 기술을 활용하기도 한다. LG전자와 LG텔레콤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책 읽어주는 휴대폰2(LG-LB2900S)'을 나눠주고 있다. 지금까지 지급된 휴대폰은 모두 2000대.이는 2006년 9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책 읽어주는 휴대폰(LG-LF100S)'의 후속 제품이다. 휴대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LG상남도서관이 운영 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해 음성도서를 내려받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특히 이번에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텍스트 뷰어'기능을 새롭게 했다. 휴대폰에 저장된 일반 문서 파일까지도 음성으로 읽어 들려줄 수 있도록 했다.


    ◆소외이웃 교육에 집중

    LG화학은 지난 7월 본사 임직원 240여명으로 짜여진 사회봉사단을 만들었다. 서울 영등포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새롭게 꾸미는 작업을 벌였다. 디자이너 15명 등 70여명의 직원들은 인테리어 경험을 살려 복지관 바닥을 친환경 바닥재로 바꿨다. 책상과 의자뿐만 아니라 놀이방 벽화까지 직접 꾸며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임직원들이 사업장 주변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설명해 주는 '주니어 과학교실'을 열었다. 책으로만 배우는 이론을 실험으로 보여주며 임직원들이 쉽게 설명해 학생들이 과학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공동으로 저시력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여명의 아동을 초청해 시력 보조기구 착용과 실생활 적응을 돕는 1박2일의 무료 여름캠프를 열었다. LG복지재단도 '작은 키'로 학교생활 등에서 자신감을 잃은 어린 학생들을 위해 성장호르몬제 지원금을 2억원 늘렸다. 지난 7월 저신장 어린이 60여명이 LG복지재단으로부터 5억4000만원 상당의 의료비 지원을 받았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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