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3G 영상통화 서비스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커뮤니티 세티즌이 지난 4월 한달간 765명에게 '3G 서비스 만족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G 영상통화가 필요하냐는 설문에 전체 77.9%가 불필요하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필요하다는 의견은 17.6%(무응답 4.5%)에 불과했습니다. 또 3G기술중 가장 필요한 기능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인터넷 풀브라우징이라는 대답이 506표(66.1%)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영상통화(19.9%), 이메일 서비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설문 응답자 가운데 3G사용자에게 영상통화의 한 달에 평균 사용횟수를 물어본 결과 전체 55.3%(423표)가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해 가장 많았고 1-3회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25.8%였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유종원 (ID: irrevocable)씨는 "3G 폰 서비스도 제대로 안되는 가운데 2G 시장까지 줄여가면서 선택기회도 줄이고 있어 통신사들이 소비자를 봉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