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구부림이 가능한 태양전지 기술을 이전 받았습니다. 상보의 필름 기술과 박막 코팅 기술 등이 ETRI 이전기술과 결합되면 태양전지 상용화가 빨라질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플렉시블(flexibel)형 염료감응 태양전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쉽게 휘어지고 투명해 활용도가 높고, 제조원가가 실리콘 태양전지의 1/4 수준이어서 기존 태양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립니다. 상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이 같은 ‘플렉시블형 염료감응 태양전지’ 제조기술 과 염료와 관련된 제반 기술을 이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근 상보 대표이사 “보시는 것처럼 쉽게 휘어지고 투명해서 건물 외장이나 군사용 등 활용도가 무척 넓다.” 상보는 기존 특수필름 가공기술과 함께 박막코팅 기술 등이 플렉시블 염료감응 태양전지 상용화에 핵심 기술이어서 이번 기술이전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을 개발해 이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역시 상보의 이런 점이 기술이전 심사에 크게 작용했다고 말합니다. 강만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상보의 경우는 특수 필름 제조 기술 등이 뛰어나고 이번 구부림이 가능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핵심인 박막코팅 기술 등이 뛰어나 다른 업체들 보다 상용화가 조금 빠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보는 기존 생산 설비를 활용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어서 태양전지와 관련된 대규모 추가 설비 투자 등의 부담은 없다는 설명입니다. 김상근 상보 대표이사 “내년 하반기 시제품 출시가 목표다. 핸드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태양전지 충전기 또는 건물 외장제 등으로 개발할 생각이다. 또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들어가는 소재 또한 자회사를 통해 생산할 생각이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