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롯데, 또 이물질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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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이물질 사고, 이제 좀 조용해지나 싶더니 또다시 곳곳에서 터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제품에서 이같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지난달 26일 롯데제과는 6월에 생산된 '씨리얼초코' 2천8백상자를 전량 리콜했습니다.
해당제품에 동전이 들어있다는 신고를 조사한 결과 포장과정에서 혼입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섭니다.
이에앞서 롯데칠성의 주스에서도 지난 17일 '곰팡이 덩어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음료수에서의 이물질은 육안으로 용기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르고 음용할 위험이 더욱 큽니다.
이같은 이물질 사고가 7월 내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롯데계열의 식품에서 벌레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햄의 반찬용 햄과 롯데제과의 카스타드 케익에서 모기와 파리로 추정되는 벌레가 발견됐습니다.
롯데햄 관계자
"개봉하지 않은 제품으로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무균실은 모기 등 벌레들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포장과정에서 혼입되지 않았나 추정한다"
현재 롯데햄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위생시설을 더욱 보완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잊혀질만하면 재발하는 이물질사고. 특히 아이들이 즐겨찾는 제품에서 잇따라 이물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