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대학로가 '디자인거리'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오늘(11일)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 '디자인서울거리' 1차 사업 10개 중 하나인 '대학로 디자인서울거리' 착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혜화로터리에서 낙산공원길 입구까지 630m에 이르는 대학로는 앞으로 가로 환경이 정비되고 거리공연시설,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됩니다. '디자인서울거리'는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 추진 중인 디자인가이드라인과 각종 디자인 매뉴얼, 서울서체 등 서울시 전반적인 디자인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사업입니다. 시는 4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차로 추진 중인 10개의 디자인 거리 조성 사업을 올해 10~12월 말까지 끝마칩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